Q. 대장내시경 왜 받아야 하나요?

요즘 대장내시경 많이 받으시죠? 대장내시경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릴게요. 

대장내시경은 대장을 검사하는 내시경이죠. 대장내시경을 이렇게 대장이 생겨 있는데 항문으로 내시경이 들어가서요.

직접 통과해가지고 쭉 들어가서 오른쪽 아랫배가 바로 맹장이라고 하는 부분이거든요. 

맹장 있는 부분까지 쑥 들어가면서 한 번 보고 나오면서 다시 한번 보는 검사예요. 

그런데 무엇을 보냐. 안에 병이 있는지 보는 거죠. 안에 대장 안에 생길 수 있는 병은 크게 염증성 질환과 종양성 질환으로 나눌 수가 있어요.

염증성 질환은 말 그대로 염증이 있는 거거든요. 흔히 얘기하는 뭐 장염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대표적일 수가 있고요.

좀 심각한 장염 같은 경우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아니면 크론병, 뭐 결핵성 대장염, 항생제 사용하거나 장기간 쓰고 나면 생길 수 있는 그런 대장염도 있거든요.

이런 대장염들의 증상이 있을 때 어떠한 대장염인지 확인하고 이거에 대해서 치료를 하기 위해서 검사를 하는 게 대장내시경이고요.

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렸던 종양성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 검사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.

종양성 질환은 다 암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 나뉘어지게 됩니다. 흔히들 암이라고 하는 거는 악성종양일 때 암이라고 해요.

그런데 이 암이 그냥 바로 암이 되냐. 그러진 않아요. 대장에서는 양성종양이 악성종양으로 변하게 됩니다.

즉 양성종양, 대장에 생기는 이런 안에 있는 이런 혹들을 양성종양이라고 그래요. 이 혹은 흔히들 알고 계시는 용종입니다.

대장에 생긴 양성 질환인 용종을 찾아내서 제거하는 게 바로 대장내시경 목표 중에 하나죠. 이를 통해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대장내시경을 받으시는 겁니다.

대장 안에 병이 있는지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. 그런데 그 여러 가지 방법 중 어떤 것이 있냐 하면 영상검사가 있을 수가 있어요.

영상검사는 초음파나 CT, MRI. 장 할 때는 바륨에네마라고 하는 바륨관장이라고 하는 방법을 통해서 대장 내 병변이 있는지 병이 있는지 확인할 수가 있는데 

이런 영상적인 검사는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 정확도는 좀 떨어집니다. 

그리고 양성종양이라고 하는 용종이나 아니면 조기 대장암 같은 것들을 발견했을 때 이런 영상적인 검사로는 치료를 할 수가 없어요. 

하지만 대장내시경은 양성종양인 용종이나 조기 대장암을 발견을 했을 때 바로 치료까지 가능하게 하는 검사가 바로 대장내시경 검사입니다. 

그래서 아무래도 이런 영상적인 검사를 통해서 대장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보다는 내시경을 통해서 직접 보고 치료할 것이 있으면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